오미크론 확진자가 급증하는 만큼 후유증을 호소하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 이후에도 증상이 장기화되는 현상을 롱 코비드라고 정의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최근 확진자가 폭발함에 따라 2~3개월 안에 롱 코비드를 호소하는 환자가 늘어날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코로나 후유증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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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진자는 대부분 몇 주 이내에 증상이 호전되지만 일부 환자는 장기적으로 지속될 수 있다. 초기 코로나는 후각이나 미각 상실 등으로 후유중이 한정됐지만 최근에는 장기간 기침, 호흡곤란, 가려움증, 우울증 다양한 사례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증상은 바이러스가 재발한 것일 수도 있고 기존 증상이 진행 중이던 것일 수도 있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오미크론 변이의 치명률이 떨어진다고 해도 단순한 감기로 여겨서는 안 된다는 지적을 하고 있다.
피로감
피로감은 가장 대표적인 코로나 후유증이다. 많은 환자들이 체력과 식욕이 감소하고 소화력도 약해지는 등 몸 전체의 기능이 저화 되는 증상을 호소했다고 한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날 때는 무리한 활동을 삼가고 충분한 수면과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호흡곤란
코로나 완치 후에도 일상생활이나 운동 시에 호흡곤란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심혈관계에 많은 영향을 주기 때문에 나타나는 후유증으로 보인다. 폐기능 회복을 위해서 가벼운 유산소 운동과 복식호흡을 실행해 주면 회복에 도움이 된다.
탈모 증상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후 나타나는 탈모의 특징은 머리카락이 가늘어지면서 빠진 다는 것이다. 이러한 증상은 갑상선 기능 저하, 출산 등 면역력이 떨어질 때 잘 생기는 휴지기 탈모증과 일치한다. 충분한 영양섭취를 하면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며 증상이 지속되면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
식욕부진 후각. 미각 상실
식욕이 떨어지거나 후각과 미각 등 감각이 상실되는 증상 또한 코로나의 대표적인 후유증이다. 현재까지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콧속의 냄새를 인지하는 세포와 신경이 마비되면서 생기는 일시적인 기능장애로 알려져 있다. 대부분 코로나 확진 후 2주 이내 길게는 6개월 내에 자연 회복되지만 증상이 한 달 이상 지속된다면 전문가를 찾아가 보는 것을 권유하고 있다.
브레인 포그
코로나 후유증으로 브레인 포그 현상을 호소하는 사람들도 있다. 브레인 포그는 우리말로 인지장애라고 하는데 뇌에 안개가 낀 듯이 집중력이 저하되고 기억력이 감소되는 증상이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귀마개를 사용해 업무나 공부 등 일상생활에 집중할 수 있는 조용한 환경을 만들어주고 독서나 게임 등을 통해 뇌에 자극을 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코로나 후유증 치료방법
아직까지 코로나 후유증의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에 치료에 어려움이 많은 것이 현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완치 이후에도 면역력과 신체 균형을 되찾는데 주력하라고 조언한다. 현재로서는 개인마다 갖고 있는 체질과 후유중의 종류가 다르기 때문에 각 증상에 따른 대증치료가 이루어지고 있다.
최근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 함에 따라서 재택치료 후에도 증상이 악화돼 다시 격리에 들어가는 중증환자의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몸의 이상 신호 및 코로나 후유증 증상이 감지된다면 해당 진료과에서 추가적인 검사와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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