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격리 해제 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신속항원 자가검사키트로 검사를 했는데 양성이 뜬다면 매우 당혹스러울 것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꼭 코로나 바이러스에 재감염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너무 놀랄 필요는 없습니다.
격리 해제 후 신속항원검사 양성
신속 항원검사는 단백질 특정 분자를 채취해 검사하는 것으로 이 분자는 호흡기에 계속 머물러있지 않고 자연스럽게 사라집니다.
개인차가 있기 때문에 가끔씩 2주가량 양성이 나오는 환자가 있기도 하지만 일반적으로 일주일 이후에는 양성이 나올 가능성이 희박해지니 크게 적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격리 해제 후 PCR 검사 양성
PCR 검사는 코로나 바이러스 유전자 조각을 채취해 증폭한 뒤 양성인지 음성인지를 판단하기 때문에 미세한 양의 바이러스 유전자 조각만 남아있어도 양성이 나올 수 있습니다. (격리 해제 후 6개월까지도 양성이 뜨는 경우도 있음)
일반적으로 코로나 바이러스는 우리 몸속에서 7일 이상 살아있지 못하므로 자가격리 해제 후 PCR 검사에서 검출된 바이러스는 전파력이 없는 죽은 바이러스일 확률이 높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미감염자와 접촉을 하더라도 마스크를 쓰고 있거나 백신 면역을 확보하고 있을 경우 코로나 바이러스 전파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자가격리 해제 후 재감염 기준?
최초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 후 자가키트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을 경우에는 90일을 기준으로 코로나 바이러스 재감염 여부를 판단해 볼 수 있습니다.
1.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 후 45일 이내 증상이 없을 경우?
-단순 재검출로 분류해 음성과 동일하게 취급합니다. (PCR 검사는 원칙적으로 불필요)
2.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 후 45~89일 사이 양성이 뜬다면?
-보건소나 병원을 방문해 코로나 바이러스 증상이 있는지 확진자와 접촉 이력이나 해외여행력 등을 통해 단순 재검출인지 재감염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3.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 후 90일 이후 자가검사키트 양성이 뜬다면?
-증상과 관계없이 재확진으로 분류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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