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까지 국내 엠폭스 누적 확진자는 18명입니다. 코로나처럼 일상생활에서 불특정 다수가 감염될 가능성은 낮지만 엠폭스의 주요 증상이나 감염경로 등 특성에 대해 파악해 두면 혹시 모를 감염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을듯합니다.
엠폭스 바이러스 궁금증 정리
▶엠폭스 증상은?
엠폭스 환자는 공통적으로 전신 발진 증상이 나타납니다. 주로 머리에서 발진이 발생해 온몸으로 퍼지며 감염 초기에는 발열, 두통, 근육통, 오한 등의 증상이 동반됩니다.
▶피부접촉 만으로 감염?
엠폭스 바이러스 증상은 환자 피부에 나타난 발진 부위를 오랜 시간 접촉할 경우 발생 확률이 높습니다. 즉 강도가 높고 긴 시간의 피부 접촉이 있을 경우에 감염되며 악수나 스쳐가는 수준의 스킨십만으로는 바이러스가 전파되지 않습니다.
▶침이나 비말 감염?
엠폭스는 환자와 3시간 이상 근접 거리에 있을 경우 침이나 비말에 의한 감염 가능성이 있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하지만 대화나 재채기 만으로도 공기 중에 쉽게 전파되는 코로나 보다는 위험 수준이 낮은 편입니다.
질병청이 현재까지 공개한 국내 엠폭스 환자의 감염 경로도 대부분 환자와의 피부 접촉이나 성접촉으로 밝혀졌습니다.
▶엠폭스는 남자만 걸리나?
엠폭스 바이러스는 남성이 대부분 걸리지만 남성만 감염되는 건 아닙니다. 현재까지 세계 보건기구 WHO에서 발표한 통계를 보면 남성 환자가 96.4% 여성 환자가 3.6%입니다.
엠폭스 감염 사례 중 상당수가 남성간 성 접촉으로 밝혀졌으나 이성 간 성접촉이나 피부 접촉을 통한 감염 사례도 있다고 알려졌습니다.
▶엠폭스 어린이도 감염되나?
세계보건기구 통계에 따르면 전 세계 엠폭스 환자 중 17살 이하는 1% 수준이라고 합니다. 수치가 미비한 편이지만 엠포스 환자와 장시간 피부를 접촉할 경우 어린이도 감열 될 위험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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