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두창 국내 첫 확진 질병관리청 공식 확인

유럽을 비롯해 전 세계로 확산 중인 아프리카 풍토병 원숭이두창 국내 첫 확진자가 공식 확인되었다. 질병청 발표에 따르면 독일에서 체류하다 귀국한 내국인 A 씨에 대해 PCR 검사와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을 실시한 결과 확진자로 판정했다. 고 밝혔다.

 

국내 원숭이두창 검역 강화

방역당국은 원숭이두창 국내 첫 확진 사례가 발견됨에 따라 위기 경보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하고 각 부처 간의 협력체계를 강화키로 했다. 또한 검역관리지역을 지정하고 원숭이두창이 자주 발생하는 해외 입국객 감시를 강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현재 국내에 구비된 원숭이두창 치료제를 의료기관에 배포에 사용하게끔 한다는 계획이다. 내달에는 원숭이두창 치료제 500명분을 국내에 도입할 예정이다. 원숭이두창 예방접종은 바이러스 노출 후 발병과 중증화 예방을 위해 희망자에 한해 접종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질병청은 원숭이두창 조기발견과 지역사회 확산 차단을 위해서는 국민과 의료계의 협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원숭이두창 발생 국가를 방문하는 국민은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고 의료진에 대해서는 원숭이두창 의심환자를 진료 시 환자 감시와 신고에 적극적으로 협력해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원숭이두창의 전파력이 낮고 백신과 치료 체계가 구축되어 있기 때문에 코로나19처럼 팬데믹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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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두창 바이러스 원인과 증상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원인과 증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