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핫 하다는 '클라우드 칠성사이다 맥주' 집 앞 이마트 에브리데이에 있길래 나도 한번 먹어봤다. (유행에 민감한 나이) 가격은 기존의 클라우드 맥주랑 같은 2500원이다. '시원한 맥주와 청량한 사이다의 콜라보레이션'이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일단 패키지만 보면 뭔가 사이다처럼 톡톡 쏘고 시원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클라우드 칠성사이다 맥주' 내돈내산 후기
알코올 도수는 3.2% 기존의 클라우드 맥주 5%보다 낮은 편이다. 컵에 따를 때 사이다 향이 살짝 느껴졌다. 그렇다면 맛은? 처음 예상은 사이다의 탄산 맛이 톡쏠것 같았는데 생각보다 탄산이 약하다. 그냥 김 빠진 사이다+맥주라고 표현하면 적절할 듯하다. 사이다의 청량감과 맥주의 쌉싸름한 맛 사이에서 어설프게 방황하는 것 같다. 도수가 약해서 술 잘못 마시는 사람도 무리 없이 넘길 수는 있을 듯 하나 속된 말로 달릴 때 먹을만한 술은 아닌 듯하다. 막걸리에 타 먹는 사이다 같은 환상적인 궁합을 원했지만... 상콤한 패키지에 비해 맛은 솔직히 별로였다. 개인적으로는 또 마시지는 않을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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