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테인먼트가 작년 전속 계약을 해지한 가수 권지용의 활동명인 '지드래곤' 상표권을 무상으로 양도했다는 소식입니다. 이에 따라 가수 권지용은 앞으로도 지드래곤이라는 예명으로 연예계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드래곤 활동명 그대로 사용한다
가수 권지용 '지드래곤'은 작년 YG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을 해지하고 현재 갤럭시코퍼레이션 소속입니다. 소속사를 옮길 당시 이전 소속사인 YG는 '지드래곤' 활동명에 대한 상표권 존속기간을 갱신하였습니다.
일반적으로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그룹명 상표권에 대한 권리는 기획사에서 가져가기 때문에 권지용은 지드래곤이라는 이름을 연예계에서 더 이상 사용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의 배려로 대가 없이 상표권을 넘겨받게 되었습니다. YG관계자에 따르면 양현석 대표 역시 아티스트 출신 이기 때문에 아티스트 입장에서 생각하고 흔쾌히 이번 활동명 상표권 양도를 결정했다고 합니다.
그동안 가요계에서는 아티스트가 소속사를 옮기는 과정에서 활동명을 둘러싼 갈등이 종종 발생하였는데 이번 지드래곤 상표권 무상양도는 훈훈한 선례로 남게 되었습니다.
YG엔터테인먼트의 쿨한 결정으로 앞으로도 가수 권지용은 '지드래곤', '지디', 'GD' 등 자신의 활동명을 기존대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현재 카이스트 기계공학과 초빙교수로 활동하고 있는 지드래곤은 올해 하반기 솔로 가수 컴백을 준비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정확한 컴백일은 미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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