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자신의 가족이나 지인의 이름으로 전화를 걸려오게 해 금품 요구 및 협박을 하는 신종 보이스피싱 수법이 등장해 경찰에서 주의를 당부했다. 어떠한 수법인지 알아보고 미연에 피해를 방지하자!
신종 보이스피싱 수법
신종 보이스피싱 수법은 휴대전화의 뒷부분 8자리 숫자가 일치하면 평소 저장에 놓은 이름으로 화면에 뜬다는 점을 악용했다. 예를 들어 자신의 휴대폰에 010-aaaa-bbbb라는 번호가 '와이프'라고 저장돼 있으면 상대방이 국제전화를 이용해 +001-82-0001-0010-aaaa-bbbb로 전화를 걸어도 휴대폰 화면에는 '와이프'라는 이름이 뜨게 된다.
'와이프' 번호를 어떻게 알아?
여기서 상대방이 나의 aaaa-bbbb라는 번호에 '와이프' 이름이 저장된 사실을 어떻게 알고 전화했는지 의문이 들 수도 있다. 보통 보이스피싱 조직은 범행 타깃에게 금융기관 혹은 공공기관 등을 사칭한 문자를 보내 링크를 클릭하게 하여 피해자의 개인정보 인적사항과 주변 인과 관계를 파악한 후에 전화를 한다. 이러한 사전 작업후에 자신의 가족이나 지인의 번호로 전화가 와서 협박을 하기 때문에 순간적으로 당황하여 속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 연출된다.
신종 보이스피싱 대처 방법
개인정보 보호
날이 갈수록 정교해지는 범죄조직들의 문자메시지는 경계해야만 한다. 특히 문자에 포함된 인터넷 주소 URL 은 철저하게 확인하고 될 수 있으면 누르지 않는 것이 좋다.
주변에 정보 공유
신종 보이스 피싱 사실을 알게 되었으면 이러한 정보를 가족, 친구 등 주변 지인에게 미리 알려주고 경각심을 심어주어 사전에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
냉철한 판단
현재까지 전화 번호 뒷부분만 일치하면 같은 이름이 뜨는 현상은 시스템 적으로 수정이 불가능하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보이스피싱 전화를 받았을 때 당황하지 말고 냉철하게 판단해야 한다. 우리나라는 비교적 치안이 좋은 나라이기 때문에 납치나 협박 전화가 오는 경우는 굉장히 희박하다. 이러한 전화를 받았을 때는 당황하지 말고 한 번쯤 보이스피싱을 의심해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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