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역의 터줏대감 맛집 바른식 시골보쌈 & 감자옹심이는 음식 맛은 물론이고 널찍한 매장 규모 편리한 대중교통 때문에 요즘 같은 연말 모임이나 회식을 하기에 좋은 장소이다.
바른식 시골보쌈 & 감자옹심이 위치
사당역 12번 출구와 연결된 파스텔 시티 맞은편에 위치해있기 때문에 초행길인 사람도 쉽게 찾을 수 있다.
☆바른식 시골보쌈 & 감자옹심이
☞ 위치:서울 서초구 방배천로 12 1층
☞ 영업시간: 매일 11:30-22:00
☎ 02-6959-2830
※공용 주차장(유료)
이날 오후 1시경에 방문했는데 1층은 이미 만석이라 2층으로 자리 안내를 받았다. 평일 점심때라 젊은 직장인보다는 어르신들이 많이 있었다.
그나마 점심 모임이라 바로 착석할 수 있었지 저녁 시간에는 대기가 항상 있을 정도로 인기가 많은 식당이다.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맛집답게 벽면에 유명인들의 방문 인증 싸인이 붙어있었다. 2층은 우리가 앉은 홀 자리 외에도 프라이빗한 룸으로 이루어져 있다. 룸은 이용해 본 적이 없는데 예약, 단체 손님만 이용 가능해 보였다.
바른식 시골보쌈 & 감자옹심이 메뉴
주메뉴 시골보쌈에 서브 구성에 조금씩 변화를 준 다양한 보쌈세트가 판매되고 있다. 그밖에 파전 막국수 등의 주전부리와 식사 메뉴로 감자옹심이와 돌솥밥 등이 있다.
점심에는 사람들이 보통 점심 특선을 먹지만 일행들이 워낙 잘 먹는 친구들이라 시골 보쌈 3인분과 계절 메뉴인 문어숙회를 주문했다.
보쌈 주문 시 지방이 적은 담백한 부위와 지방이 많은 부드러운 부위 중 선택할 수 있고 원하는 경우 반반도 가능하다고 한다. 우리는 서빙 이모님 추천으로 지방이 많은 부드러운 부위를 주문했다.
기본찬은 보쌈과 함께할 수 있는 양념장과 쌈, 순두부가 나온다. 순두부찌개 서비스인데 단일 메뉴로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칼칼하고 맛이 좋다. 리필은 안되고 추가 주문 시 7,000원이라고 한다.
보쌈이 양이 많은 편은 아닌데 진짜 부드럽고 잡내도 나지 않는 것이 입에서 살살 녹는다.
함께 나온 김치와 무가 달달한 것이 쌈을 싸 먹으면 보쌈과 정말 조화롭다. 결국 고기 2인분을 더 추가했다.
계절메뉴 문어숙회이다. 친구의 강력한 의지로 주문했는데 가격 대비 맛은 평범해서 개인적으로는 비추천이다. 파전도 먹으려고 했는데 이 날 점심에 재료가 없다고 해서 파전은 다음에 먹는 것으로 하고 식사를 마무리했다.
개인차가 있겠지만 보쌈 양이 살짝 적은 것 빼고는 언제나 만족스럽게 식사하는 곳이다. 이번에는 먹지 않았지만 쫄깃쫄깃한 옹심이도 별미이다.
무엇보다 대중교통과 인접해 있어서 모임 장소로 최적화된 곳이다. 사당역에서 지인들과 만날 계획이 있다면 한 번쯤 방문해 보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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