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율전동 성균관대역 먹자골목에 위치한 담은 샤브 칼국수에서 점심 식사를 했다. 이곳은 가성비 좋은 샤브 칼국수 맛집으로 유명한데 본점은 안양에 있고 수원 율전동점은 직영 1호점이라고 한다.
담은 샤브 칼국수 위치
성균관대역에서 약 400M 도보로 5~10분 거리에 있는 먹자골목에 있다. 워낙 가성비가 좋은 식당이고 길 건너 5분 거리 성균과대가 있기 때문에 학생들도 많이 방문한다.
☆담은 샤브 칼국수 직영 1호점
☞ 위치:경기 수원시 장안구 화산로 233번 길
☎ 031-291-1046
※ 주차:가게 앞 3대 가능
내부가 생각보다 훨씬 넓고 쾌적하다. 테이블 간의 간격도 널찍이 떨어져 있어서 편하게 식사할 수 있는 분위기다.
담은 샤브 칼국수 메뉴
메뉴판이 매우 심플하다. 고기. 야채. 칼국수. 볶음밥을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소고기 샤브 칼국수와 맵도리탕 사이드 메뉴로 만두가 있다.
1인당 12,000원인 소고기 샤브 칼국수를 주문하면 칼국수와 볶음밥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얼큰한 맛과 순한 맛 중 선택이 가능한데 우리는 샤브 칼국수 순한 맛 5인과 만두를 주문했다.
담은 샤브 칼국수 내돈내산 후기
주문을 하면 버섯과 미나리가 듬뿍 들어간 육수가 등장한다. 6시간 동안 정성을 담아 끓인 육수라고 하는데 국물 맛이 진하고 좋다.
개인적으로 매운 음식을 잘못 먹는 편이라 순한 맛을 주문했는데 우리 테이블 빼고는 다들 얼큰한 맛을 먹는 분위였다.
가성비 맛집답게 육수와 함께 기본으로 나오는 야채 외에도 샤브샤브가 끓으면 추가로 넣을 고기와 야채도 푸짐하게 한 접시 더 세팅해준다.
밑반찬은 김치 하나인데 사진은 없지만 국내산 재료로 매일 담는 김치라고 벽에 큼지막하게 적혀있다. 겉절이 스타일인데 칼국수랑 먹으면 환상의 궁합을 자랑한다.
테이블 한편에는 간장과 고추냉이 소스가 있는데 적당한 비율로 섞어서 샤브샤브를 찍어 먹으면 된다.
샤브샤브에 들어간 야채가 익는 모습을 기다리며 현기증이 날 때쯤 만두 등장! 일행이 5명이었는데 딱 5개 나왔다. 만두 전문점은 아니기 때문에 엄청 특별한 맛은 아니지만 본식 전에 애피타이저로 맛보기에 좋았다.
육수가 적당히 끓기 시작할 때쯤 추가로 야채와 고기를 넣고 본격적인 식사를 시작했다,
아삭아삭한 야채와 부드러운 소고기의 조합 맛이 없을 수가 없다.
샤브샤브 야채와 고기를 다 먹은 후 칼국수를 요청하면 된다. 직접 칼국수 면을 뽑는다고 하는데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넙쭉한 면이 아니라 가락국수 면발처럼 둥글둥글하다.
식감 역시 가락국수 면발처럼 탱탱하고 쫄깃쫄깃하다. 신기하게 오래 끊여도 퍼지지 않아서 좋았다.
칼국수를 다 먹을 때쯤 미나리, 당근, 김, 참기름이 등이 들어있는 볶음밥 재료가 등장한다.
샤브샤브 국물을 대접에 덜어낸 후 사장님이 장인의 솜씨로 볶아 주신다.
색이 참 곱다. 간이 딱 정당한 것이 담백하고 고소하다. 밥과 함께 아삭아삭 씹히는 야채의 식감도 좋았다.
김치와 함께 먹으면 뭐다? 맛이 배가된다. 사실 칼국수 먹을 때쯤 배가 불러서 다 못 먹을 줄 알았는데 맛있어서 바닥까지 박박 긁어먹었다.
과거 8,000원으로 시작해서 물가상승 때문에 12,000원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가성비 좋은 맛집이다. 수원 성균관대역 근처 율전동에서 식사할 일이 있다면 담은 샤브 칼[국수에 한 번쯤 방문해 보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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