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편의점 연세우유 생크림빵 (단팥,메론)

요즘 cu 편의점 히트 대란템 중 하나인 연세우유 생크림빵을 드디어 먹어봤다. 운동 다녀오는 길에 음료수 먹으러 편의점에 갔다가 진열대에 보여서 뒤늦게 유행에 탑승했다. 오리지널 생크림빵은 없었고 단팥과 메론맛만 한 개씩 있었다.

연세우유 생크림빵 내돈내산 솔직 후기

포장에서 보이는 이미지와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듯이 연세우유 생크림빵의 가장 큰 특징은 생크림인데 고소한 연세우유와 부드러운 생크림이 그야말로 빵빵하게 가득 들어있다.

이번에 후기를 작성할 단팥,메론맛 외에도 오리지널 생크림과 초코맛 총 4종류가 판매되고 있다.

먼저 연세우유와 카스타드 슈크림 멜론 농축과즙액이 담겨있는 메론 생크림빵을 먹어 봤다. 가격 2,900원

포장을 개봉 하자마자 메론향이 확 올라온다. 소보로 느낌의 비주얼인데 겉이 끈적끈적하다. 연세우유 크림빵의 특징인 크림이 한가득 담겨있고 크림 속에 메론 커스타드가 섞여 있다.

이 빵의 핵심인 메론 커스타드는 아이스크림 매로나 맛이랑 비슷한데 달짝 지근한 것이 약간 불량식품 먹는 느낌이 났다. 처음 몇 입은 먹을만했는데 크림의 느끼함과 살짝 인위적으로 자극적인 메론 커스타드 맛이 호불호가 많이 갈릴듯하다.

연세우유와 부드러운 생크림속에 달달한 단팥이 들어가 있다. 생크립과 단팥의 조합은 사진만 봐도 실패할 수 없는 조합이 아닐까? 가격 2,600원

베이커리에서 파는 단팥빵의 비주얼이다. 크림속에 통팥앙금이 들어가 있다. 포장 이미지처럼 팥이 고르게 들어가 있지는 않고 한쪽에 쏠려있어서 잘 눌러서 섞어가며 먹어야 맛있다.

크림이 많이 들어있어서 자칫 느끼하고 물릴수도 있는데 단팥이 그러한 단점을 상쇄시켜준다. 개인적으로 메론맛보다는 단팥 생크림빵이 맛있었다.

연세우유 크림빵 이름답게 크림으로 시작해서 크림으로 끝나는 빵인 듯싶다. 크림이 많은 것이 장점인데 먹다 보면 느끼함이 몰려오기 때문에 단점이기도 하다. 빵의 크기와 크림량을 줄이고 가격을 살짝 낮추면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