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가 해제된 이후에도 코로나 확진자와 사망률이 안정적인 상황을 보임에 따라 2022년 5월 2일부터 별도 안내 시까지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었다.
실외 마스크 해제
5월 2일부터는 실외 마스크 착용은 일부 상황을 제외하고 '의무'에서 '권고'로 전환된다. 이번 조치는 벌칙이 적용되는 의무조치를 완화하여 국민들의 자율 결정에 의해 실외 마스크 착용을 선택하게 하는 것에 그 목적이 있다.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됨에 따라 타인과 2m 이내에 있을 때 마스크를 쓰지 않을 경우 부과했던 과태료 10만 원 규제도 사라진다.
정부는 이번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완화는 과태료가 부과되는 장소나 상황을 제한한 것일 뿐 고위험군 환자나 비말 생성이 많은 환경에 노출되었을 경우 적극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당부하였다. 아울러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는 변경 없이 계속 유지된다.
실외 마스크 착용을 적극 권고하는 경우
① 발열, 기침 등 코로나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② 코로나 고위험군인 경우 고령층, 호흡기 질환자, 미접종자 등
③ 실외 다중시설을 이용하거나 50인 이상의 행사에 참석하는 경우
- 유원시설, 스포츠 경기 관람, 체육시설 이용 등
- 다수가 모인 상황에서 장시간 1m 이상 거리를 유지하기 어려운 경우
당분간은 써야죠
정부의 발표와는 엇갈리게 그동안 안철수 위원장을 필두로 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같은 경우 실외 마스크 해제를 D-30일로 권고하고 5월 한 달간 코로나 확진자 추이 데이터에 근거해 신중히 검토해야 함을 주장하였다.
시민들의 반응도 엇갈리는 듯하다. 드디어 마스크를 벗을 수 있어서 좋다는 반응이 있는가 하면 나 자신을 위해서 당분간은 계속 쓰겠다는 사람들도 있다.
재미있는 사실은 정부의 실외 마스크 의무 해제 뉴스 발표와 동시에 마스크를 목걸이처럼 걸 수 있는 마스크 스트랩의 판매량이 증가했다고 한다.
모두가 알고 있는 듯하다.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가 반갑기는 하지만 아직은 함께 해야 한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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