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정상의 여성 스트릿 댄서들의 잔혹 서바이벌 스트릿 우먼 파이터 매주 화요일 8팀의 댄스 크루들이 벌이는 신경전과 개성 있는 출연진들의 흥미진진한 경쟁 구도로 화제가 되고 있다. 멋진 춤은 물론이고 엠넷 특유의 어그로성 편집과 댄서들 간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에 집중하다 보면 심장이 쫄깃쫄깃 해져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감상하게 된다. 오늘은 개성 강한 출연진 중에서 웨이비 크루의 리더인 노제의 고군분투 활약상에 대해서 다루어 보고자 한다.
엑소의 카이 댄서로 화제가 되었던 노제는 뛰어난 춤 선과 예쁜 비주얼로 첫 화부터 출연진은 물론 시청자들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1화 방송에서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60만이라고 소개되었는데 현재는 86만 명으로 일주일 사이에 26만 명이나 늘어났을 정도로 스트릿 우먼 파이터와 더불어 웨이비 크루의 리더 노제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은 엄청나다.
댄서 노제(NO:ZE) 프로필
본명:노희제
생년월일:1996년 02월12일
학력:한림 예술 고등학교 졸업
직업:전문 댄스강사, 댄서
웨이비 크루의 리더 노제는 화제성만큼 경쟁 크루 댄서들의 견제도 많이 받았는데 "경연 부분에서 파워가 약할 것 같다" "춤은 잘 모르겠다" "얼굴이 예쁘면 확 뜰 수도 있는 거구나"등 댄스보다는 외모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했다.
심지어 프라우드먼의 모니카는 "저 외모가 아니었다면 저 사람은 확실히 댄서로서 영향력이 있었을까 싶다" 라며 직격탄을 날렸는데 이렇듯 노제와 그의 팀인 웨이비는 혹평을 받으며 크루 예상 순위도 7등~8등의 약체 평가를 받았다.
노제는 다른 크루들의 저평가에 "화가 난다" 라며 소심한(?) 불쾌함을 드러내며 노 리스펙 약자 지목 배틀에서 실력 발휘를 하겠다고 다짐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청아의 안무가로 유명한 라치카의 이안과 와이지엑스의 여진과의 배틀에서 모두 패하고 만다.
개인적으로 노제의 춤 실력이 떨어진다기보다는 배틀 경험이 많지 않아 분위기에서 기선제압당한 느낌이랄까... 확실히 춤이든 랩이든 일반 무대와 별개로 배틀에 특화된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단순 배틀만으로 아티스트의 실력을 평가하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
노 리스펙 약자 지목 배틀에서 좋지 못한 성적을 낸 노제는 리더로서 팀원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품으며 두 번째 미션인 리더 계급 안무 채택에서 이를 악물며 설욕을 다짐한다.
그 결과 홀리뱅의 허니제이와 최종 안무 채택을 두고 경쟁하여 마침내 노제의 안무가 채택되었다. 하지만 여기에는 각 크루 리더들의 꼼수가 있었으니...
사실 안무는 허니제이 쪽이 우수하다고 생각했지만 자신들이 소화하기 편하고 센터 자리를 꿰 찰 확률이 높은 노제의 안무를 전략적으로 택한 것이다.
안무 채택의 기쁨도 잠시 노제와 각 팀의 리더들은 메인 댄서 자리를 두고 자존 심을 건 경쟁을 펼쳤다. 8명의 리더 중 2차 선발전으로 최종 웨이비 노제, 홀리뱅 허니제이, 라치카 가비, 와이지엑스 리정이 승부를 펼친 결과...
최종적으로 웨이비의 리더 노제가 매인 댄서에 선발되었다. "노제 씨는 안무를 짜기도 했고 다운 로드 리듬과 스텝 할 때 골반 무드가 좋았다"는 파이트 저지의 칭찬을 받은 노제는 그동안 배틀에서 부진했던 모습들을 극복해낸 결과에 뿌듯해하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외모뿐만이 아니라 멋진 춤 실력도 입증한 노제의 앞으로의 활약도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마치 노제 양이 모니카 샘을 워스트 댄서로 지목하여 두 사람 간의 신경전을 예고하는듯한 뉘앙스를 품기는 예고편 과연 웨이비의 노제가 진짜로 프라드우먼의 모니카를 워스트 댄서로 지목했을까? 아니면 장난꾸러기 엠넷의 짓궂은 악마의 편집일까? 벌써부터 다음 주 화요일이 기대된다. 엠넷 스트릿 우먼 파이터 본방사수 가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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