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력이 저하될 때 우리 몸에 나타나는 증상은 무엇이고, 어떻게 하면 면역력을 높일 수 있을까? 면역력은 세균이나 바이러스로부터 우리를 지켜주는 인체의 방어 시스템 같은 존재다. 특히 환절기에는 갑작스러운 기온 변화와 신체활동량 증가 등으로 인해 면역력이 저하될 가능성이 높다. 면역력이 저하되면 감기를 비롯한 각종 질병에 노출될 확률이 높아진다. 특히나 코로나19 창궐로 인하여 팬데믹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면역력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되고 있다.
우리 몸이 보내는 면역력 저하 증상 신호
-만성피로
평소와 같이 수면을 취했음에도 불구하고 일상생활에서 피로한 느낌이 지속된다면 면역력이 떨어졌거나 영양 불균형일 확률이 높다.
-감기
감기는 면역력이 저하됐을 때 생기는 대표적인 증상이다. 면역력이 저하되면 감기 바이러스가 침투하기 쉬운 상태가 되고 회복하는데도 오랜 시간이 걸린다.
-염증
면역력이 저하될 경우 우리 몸에 세균이 침투하는 환경이 조성되어 염증이 발생한다. 입술에 나는 작은 수포와 봉와직염 등이 대표적인 질환이다. 여성의 경우 질염에 시달리기도 한다.
-복통과 설사
면역력이 저하되면 장내 유해균이 증가하고 세균과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기능이 떨어져 복통과 설사 증상이 지속된다.
-대상포진
수두 바이러스가 몸속에 숨어 있다가 면역력이 저하될 때 활성화되는 대상포진은 50대 이상에게 자주 발생하였지만, 최근에는 젊은 층 환자들도 늘어나는 추세다. 대상포진에 걸리면 피부에 작은 수포가 생기고 바늘로 찌르는듯한 통증이 발생한다.
면역력 높이는 방법
-수면의 질 높이기
깊은 잠을 잘 때 분비되는 성장 호르몬은 어린아이는 물론 성인의 건강유지와 면역력을 높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권장 수면 시간이 7~8시간을 자더라도 피로하다면 수면의 질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수면 시간을 정해 규칙적으로 자는 것이 좋으며 조명, 침실 위생 환경 등을 개선하는 것도 수면의 질을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
-꾸준히 운동하기
꾸준히 운동을 하면 자율신경이 자극되기 때문에 면역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 주 3회 이상 걷기, 자전거 타기, 수영 등의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하면 땀을 통해 몸속에 있는 노폐물이나 독소가 배출되고 피로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면역저하의 원인 중 하나인 스트레스를 해소하는데 도움이 된다.
-자주 물 마시기
우리 몸의 70%는 물로 구성돼 있기 때문에 꾸준한 수분 섭취는 면역력을 높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물을 마시면 몸속의 바이러스, 독소 등을 제거해준다. 특히 따듯한 물은 우리 몸의 체온과 신진대사를 높여주기 때문에 면역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 물외에 카페인이나 당 함량이 높은 커피나 음료수는 숙면에 해를 끼치고 몸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기 때문에 되도록 자제하는 것이 좋다.
면역력에 좋은 음식
-버섯
버섯은 허준의 동의보감에도 소개된 대표적인 면역력을 높여주는 식품이다. 버섯에 함유된 베타글루칸, 렌티난은 암 예방 및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항바이러스 물질이다. 또한 90% 이상이 수분이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 예방 및 개선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당근
당근에 함유된 베타카로틴은 몸안에서 비타민A로 바뀌는데 체내에서 유해 산소를 없애주고 노화 억제와 면역력 증강 항암효과가 있다. 당근 껍질에는 베타카로틴이 많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껍질을 벗기지 않고 먹는 것이 좋으며 가열하고 먹어야 비타민C 섭취율을 높일 수 있다.
-돼지고기&고등어
돼지고기와 고등어는 쉽게 접할 수 있는 단백질 식품이다. 단백질은 면역력을 좌우하는 백혈구 항체의 기본이 된다.
또한 고등어 속 풍부하게 함유된 오메가 3는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면역력을 높이는데 도움을 준다.
-사과
사과에 함유된 유기산은 면역력을 높여주고 피로 해소에 도움을 준다. 식이 섬유가 풍부하기 때문에 혈중 콜레스테롤과 혈당 강하를 돕고 혈관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 또한 비타민C가 풍부하기 때문에 피부에도 좋다.
-무
무에는 식이섬유, 비타민, 엽산, 미네랄, 칼슘, 칼륨 등이 풍부하게 들어가 있다. 특히 무는 다양한 소화효소를 함유하고 있어 위궤양을 예방 및 개선해주고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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