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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마켓컬리 꽃 배송 자몽 튤립 테이블플라워

by 알람요정 2022. 5. 13.

와이프는 마켓컬리 신선식품을 애용한다. 오늘은 또 무엇이 배송됐을까? 먹이를 찾아 산기슭을 헤매는 하이에나처럼 박스를 개봉했는데 웬 꽃이 보인다. 자몽 튤립과 연 피치 카네이션이라고 한다.

 

패키징-되어있는-꽃

마켓컬리 꽃 배송 서비스

조화인 줄 알았더니 생화라고 한다. 꽃배달 업체에서 퀵배송은 하는 것은 알았어도 택배로 한두 송이 판매되는 꽃은 처음 본다.

나만 처음 알았나? 마켓 컬리에서 지난해부터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꽃 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한다. 그 당시 대형 플랫폼에서 꽃을 판매하면 소매 꽃집이 죽는다고 소상공인들 사이에서 말이 많았다고 한다. 어쩔 수 없는 뉴 노멀 시대의 흐름인 듯하다.

웬 꽃이야  

그냥 다른 물건 주문하다가 기분전환 용으로 구매했다고 한다. 꽃이 예쁜 것은 둘째치고 유독 패키징이 인상 깊었다.  빠방 하게 압축된 진공 된 상태의 꽃이 플라스틱 케이스에 담겨있다.

 

플라스틱-캡으로-보호된-꽃송이줄기-끝에-달려있는-수분-젤

1차 포장을 벗기면 꽃송이가 상하지 않도록 한번 더 플라스틱 캡으로 보호되어있다. 줄기 끝에도 아이스크림 콘처럼 플라스틱 캡슐이 달려있다.

 

안에 들어가 있는 액체가 꽃에게 필요한 영양과 수분을 공급해주는 수분 젤이라고 한다. 생화의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패키징에 엄청난 신경을 쓴듯하다.

 

화병에-담근-자몽-튤립과-카네이션

시대가 정말 좋아지기는 했다. 농가에서 수급한 신선한 꽃 한 송이가 집으로 배송되다니...

 

주황빛 바탕에 노란빛이 적절하게 배합된 자몽 튤립과 카네이션을 화병에 담그니 집이 화사해지는 기분이다. 

 

지금 포스팅을 하면서 꽃병을 한번 쳐다봤는데 시들어 있는 것은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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